치유와 행복의 화가 구채연, 상암 YTN 아트스퀘어에서 초대전...5월 31일까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5.01 09: 11

치유와 행복의 화가 구채연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아트스퀘어에서 초대전을 연다. 
마음을 정화하는 '청색 스토리'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구채연 화가는 치유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작품 세계를 가꾸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잘 어울리는 주제이기도 하다. 
특별전 형태로 열리는 '구채연 초대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YTN 본사 빌딩 1층  별도 공간, 아트 스퀘어(ART SQUARE)에서 열린다.

'My beloved comes,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116.8*91.0cm / mixed media on canvas.

이번 전시에서 구채연 화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현대인들의 삶 속 마음 치유의 중요성을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Memorise-엄마의 정원', '꽃피는 봄이 오면'  등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채연은 지난 2000년 대구구상작가회에 국내 최연소로 들어간 이후 ‘서울시립미술관 아시아 100인  초대전’, ‘서울 관훈갤러리 개인전’, ‘인간의 숲-회화의 숲·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비엔날레展’, ‘한국미술재단 구채연전’,  ‘서울 아산재단 갤러리 구채연초대전’ 등 활동을 이어왔다.
해외에선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쇼 홍콩’ 등에 참여해 현대인들의 삶 속 ‘희로애락’을 독특한 구도와  스토리, 색상, 화법 등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인을 닮은 고양이와 나무,  산과 바다,  찻잔 등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해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왔다.  한국적 소재인 '황토'를 사용하고, 푸른 청색을 올린 ‘찻잔’과 '자기'를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빚어내는 작품들도 주목 받아왔다.  
구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과 나누는 쉼과 행복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초대전을 두고 임지영 예술 칼럼니스트는 "구 작가의 그림은 밝고 깊다. 이는 쉽지 않은 것"이라며 "슬픔을 아는 웃음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구 작가의  깊음을 간직한 밝음은  마음 저  깊은 데서 길어 올려진 것"이라고 서평 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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