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일본, 이라크 2-0 제압하고 파리행 확정... '신태용호' 꺾은 우즈벡과 결승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30 07: 50

 일본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소 2위를 확보한’ 일본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AFC 소셜 미디어 계정.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종 성적 상위 3팀에 파리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일본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이라크를 괴롭혔다.
전반 28분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다. 호소야 마오가 후방에서 길게 들어오는 롱패스를 오른발로 컨트롤 한 뒤 자신을 향해 달라붙는 자이드 타신을 가볍게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한 골 더 추가했다. 전반 42분 일본은 횡패스로 이라크 수비진의 집중력을 깨트렸다. 이때 아라키 료타가 아크 정면에서 들어오는 짧은 원터치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받아낸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일본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초반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일본은 ‘굳히기’ 플레이를 하며 이라크의 공격을 영리하게 막아냈다.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결승에서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5월 4일 오전 0시 30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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