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이 2028년까지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임명됐다.
정창훈 회장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연맹 정기 총회에서 아시아수영연맹의 차기 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된 쉐익 카리드 비 알 사바(쿠웨이트)의 지명을 받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아시아 전역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까지 총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누어 임원을 선출하는 아시아수영연맹은 동아시아 대표로 홍콩의 로니 웡과 마카오의 라이 렝을 투표로 선출했다. 정창훈 회장과 북한의 북한 체육성 국제관계부 배현옥 부장은 회장 권한으로 임명됐다.
![[사진] 2028년까지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 왼쪽부터 박주희 ISF 사무총장, 김승훈 대한수영연맹 사무처장, 정창훈 회장, 후세인 알무살람 국제수영연맹 회장, 이용우 대한수영연맹 직원, 임상아 ISF 실장](https://file.osen.co.kr/article/2024/04/29/202404291431776083_662f3348d299b.png)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장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최초의 경영 선수 출신 정창훈 회장은 2028년 아시아수영연맹 정기 총회 개최 전까지 아시아수영연맹의 집행위원으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총회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후 귀국한 정 회장은 “월드 클래스로 거듭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기장 밖에서도 더 든든한 힘이 돼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수영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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