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문태유 종영소감 "현우 사랑 지켜보며 양기도 성장했을 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4.28 09: 30

 배우 문태유가 '눈물의 여왕'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28일) 막을 내리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결혼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문태유는 극 중 능력 있는 변호사이자 현우의 든든한 친구 '김양기'로 분해 다각도의 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문태유는 '눈물의 여왕' 속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갔다. 자신에게만 유일하게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 현우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물론, '변호사' 김양기로서 현우에게 닥친 상황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결정적 활약을 이어간 것. 또한 때로는 유쾌하고 코믹한 면모로, 때로는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김양기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열연은 문태유라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27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현우의 무고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재판장에서 힘 있는 눈빛과 말투로 완벽한 변론 퍼레이드를 펼치며 현우의 무죄를 입증해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결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눈물의 여왕'에서 역시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문태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눈물의 여왕'을 떠나보내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 모든 제작진,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러낸 문태유는 "현우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양기도 많이 성장했을 것 같다. 양기 가족에게도 사랑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도 사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라며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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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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