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05경기 출전' 레전드 김영광, K리그 공로상 수상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4.26 09: 13

K리그 레전드 김영광(41)이 공로상을 받는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울산, 경남, 서울이랜드를 거쳐 지난해 성남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22년간 K리그에 몸담았다.
김영광은 개인 통산 K리그1 352경기, K리그2 199경기, 플레이오프 12경기, 리그컵 42경기 등 K리그 통산 605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175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K리그 선수 가운데 최다 출장 2위(1위 김병지 708경기)이자, 최다 클린시트 2위(1위 김병지 229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한, 김영광은 FA컵 우승(전남, 2006년), K리그 리그컵 우승(울산, 2007년,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울산, 2012) 등 총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1년 K리그1 베스트11, 2018년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밖에도 김영광은 K리그에 몸담은 동안 2003 U-20월드컵,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7 AFC 아시안컵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06 FIFA 독일 월드컵과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한편 김영광은 올 시즌을 앞두고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김영광이 지난 22년간 K리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한다.
김영광의 K리그 공로상 시상은 28일(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의 경기 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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