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술 촉촉해?” 20기 정숙, 충격의 뽀뽀 장면→데프콘 쉴드 예고 (‘나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4.25 08: 49

‘나는 SOLO’ 20기 현숙이 첫인상 4표를 받으며 인기녀로 등극한 가운데 데프콘이 범상치 않은 정숙 쉴드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스펙도 비주얼도 모두 화려한 20기 솔로남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20기 솔로남들이 정체가 공개됐다. 먼저 ‘소아과 의사’인 영수는 외적으로 피부가 흰 스타일의 여성을 선호한다며 17기 옥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실함은 제가 만나봐야 알 수 있는 거잖나. 그런 것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건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본다면 학벌이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어서 훈훈한 외모의 영호 등장에 송해나는 “이분도 너무 훈훈하다. 범생이 특집이 아니라 훈남 특집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영식도 마찬가지. 송해나는 “이 번 기수 뭐냐, 오빠 나 너무 좋다”라며 데프콘의 어깨를 때렸다. 데프콘 역시 “너무 깔끔하게 생겼다. 지난 기수랑 비교된다. 개안 효과인가”라고 공감했다. 영식은 “나는 모든 휴가를 다 쓰더라도 여기 와서 내 인생의 반려자를 찾을 것. 저는 사람 괜찮으면 진짜 땅끝이라도 상관없다. 바다 건너 해외출장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상관없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다부진 체격에 가방 하나를 어깨에 맨 영철은 “원래 상철을 예상했다”라고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그동안 몇 몇 상철은 해와파였기 때문.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영철은 “사전 인터뷰 때문에 한국에 왔다. 미국 반도체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나 주식있다. 응원하는 회사”라고 반가워했다.
과학고 출신인 광수는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해서”라며 자신이 광수 이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운을 뗐다. 무엇보다 그는 여자 스타일에 대해 “키 크고 예쁜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좋다”라며 “T스러운 얘기를 하는 여성을 좋아한다. 저는 사실 공감을 잘 못한다. 제 앞에서 울면 진짜 면박 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배움이 많은 느낌. 선생님이거나 과학 관련직업인 분들에게 존경심이 있다”라고 이상형을 꼽았다.
20기 여성 중 먼저 등장한 영숙은 엘리트 외고 출신으로 17기 상철처럼 듬직한 체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정숙은 “보조개 시술했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등장했다. 또한 “평소 패션을 좋아한다”는 정숙은 일상 속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숙은 “결혼할 사람 찾으려고 왔다. 결혼정보업체에 천만 원 넘게 썼는데 괜찮은 사람이 없더라. 더이상 소개 받을 곳도 없고 괜찮은 분들도 찾기 힘들어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한 번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오프닝에서 데프콘이 “대박사건이 있었다. 20기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걸 들켰다”라고 폭로했던 바. 바로 정숙이 ‘뽀뽀’한 솔로였다. 심지어 한 번이 아닌 여러번 뽀뽀를 한 상황. 정숙은 상대방에게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짧아”라고 뽀뽀를 재차 애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이경은 “대본말고, 남의 키스 처음 본다”라고 반응했다.
또 정숙은 남자 출연자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영철에게 “내 스타일”이라고 하거나 영호에게는 “완전히 하얗다. 나도 하얀 편인데 나보다 더 하얀 거 같다”라며 유심히 바라봤다. 그러다 영식을 향해 “너무 내 스타일”이라며 눈을 떼지 못했고, 다른 여성 출연자가 영식에게 핫팩을 건넸다는 말에 “내가 뻇어야겠네”라고 벌써부터 경쟁심을 불태웠다.
대망의 옥순 등장. 옥순은 ‘언니랑 목소리가 똑같다’는 말에 “언니는 지금 집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나는솔로’ 7기 옥순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즉, ‘자매 옥순즈’의 출연이었던 것. 옥순은 “전 데이트를 하긴 했다. 긴 건 3년인데 몇 년 동안 연애를 못했다. 그래서 저도 ‘모태 솔로인건가?’ 싶다”라고 웃었다. 뉴욕 아이비리그 출신인 옥순은 다양한 액티비티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비행기를 좀 몰아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약학대학 학석사 출신으로 “승부욕이 있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모든 20기 여성 출연자들이 공개되고, 데프콘은 “저는 다음주부터 정숙 씨에 대한 쉴드를 많이 장착하고 오려고 한다. 정숙이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라고 정숙 쉴드를 예고했다.
한편, 첫인상 선택이 다가왔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기념 사진과 함께 5분 동안 짧은 대화 시간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영수는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피부도 하얗고 외모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수하고 새초롬한 부분이 예쁘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선택받지 못한 여성분들을 배경으로 한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약간 결혼식 같다”라고 했고, 이이경은 “다른 분들은 하객인 것처럼”이라고 반응했다.
다음으로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다. 짧은 대화 후 정숙은 영호에 대해 “친절하고 얼굴도 하얗고 피부도 좋다. 약간 귀공자 스타일, 부티 나는 스타일이다. 제 스타일이다”라고 인터뷰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그는 인상이 좋았고 하얀색 코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서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다. 현숙은 겉옷을 벗어준 영식에 대해 “그때는 진짜 심쿵했다. 처음에는 ‘선택 해주면 좋겠다’ 정도였는데 ‘이따가 더 대화해 봐야겠다’로 바뀌는 순간이었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정숙 역시 영식에게 관심을  드러냈던 바. 두 사람이 지켜보더니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 상철 역시 현숙을 선택하면서 현숙은 4표를 받은 인기녀로 등극했다. 그리고 옥순, 영자, 순자는 0표를 받았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정숙이 현숙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숙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는지 물어보며 “설마 내 경쟁자인가?”라고 떠보기도. 이어 인터뷰에서 정숙은 “남자 꼬시는 게 1대 1일 때는 쉬워요. 방송에서 말하기 힘든 그런..제가 보내는 눈빛이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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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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