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쾅!쾅! 몰아치기 실화? 리빙레전드 통산 466호포 폭발…‘전설’ 국민타자까지 1개 남았다 [수원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15 00: 30

SSG 랜더스의 리빙레전드 최정이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에 2개 차이로 다가섰다. 
SSG 랜더스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2승 8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5승 15패가 됐다. 또 한 번 시즌 첫 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웨스 벤자민, SSG는 로버트 더거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에서 SSG 최정이 선제 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4.04.12 /jpnews@osen.co.kr

1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웨스 벤자민, SSG는 로버트 더거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에서 SSG 최정이 선제 중월 솔로포를 날리며 조동화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12 /jpnews@osen.co.kr

선취점부터 SSG 차지였다. 1회 최지훈-추신수 테이블세터가 우전안타와 볼넷으로 밥상을 차린 가운데 1사 1, 2루에서 등장한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좌익수 앞으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선두 한유섬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폭투와 고명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2루를 거쳐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이지영, 김성현, 최지훈(2루타)이 3타자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SSG의 4-0 리드. 
5회까지 SSG 선발 오원석에 꽁꽁 묶인 KT가 6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강백호, 문상철이 연속 안타로 1, 3루에 위치한 가운데 장성우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SSG 랜더스 오원석 / OSEN DB
SSG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2사 후 추신수의 볼넷에 이어 최정이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때려낸 것. 1B-1S에서 KT 박시영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즌 6호이자 통산 465호 홈런을 신고했다. 
9회에도 최정의 대포가 터졌다. 선두 최지훈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루에서 조이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B-1S에서 이번에도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연타석홈런 및 통산 46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은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다. 최정이 2개를 더하면 KBO리그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SSG 랜더스 길레르모 에레디아 / OSEN DB
SSG 선발 오원석은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어 조병현,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3안타, 최정이 2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난조로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강백호, 문상철, 장성우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SSG는 하루 휴식 후 16일부터 홈에서 KIA를 상대한다. KT는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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