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만원 관중, 구단 역대 최다 타이 9G 연속 매진…14일 KIA전 1만2000석 꽉 찼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4.14 13: 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지난해 최종전부터 9경기 연속 만원 관중으로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가 오후 12시22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주말 3연전 온라인 예매분이 일찌감치 팔렸는데 취소분에 대한 현장 판매도 삽시간에 동났다 .  

만원 관중으로 가득찬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2024.03.31 / soul1014@osen.co.kr

이로써 지난해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9~31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 3연전에 이어 2·4일 롯데전은 평일(화·목요일) 야간 경기임에도 매진이 행진이 이어졌다. 
제2구장 청주를 제외한 대전 홈경기 기준으로 9경기 연속 매진은 구단 역대 최초. 2015년 4월25일부터 5월5일까지, 2018년 6월8일부터 17일까지 종전 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청주 경기 포함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인 9경기와도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18년 6월8~17일 대전 6경기, 19~21일 청주 3경기를 더해 9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채웠는데 이번에 타이가 됐다. 오는 19일 금요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최초 10경기 연속 매진에 도전한다. 
지금 페이스라면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 매진 및 관중 동원도 기대할 만하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야구붐이 일어났던 2015년 21번의 매진으로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만원 관중으로 가득찬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2024.03.31 / soul1014@osen.co.kr
아울러 가장 최근 가을야구에 진출한 2018년에는 20번의 홈경기 매진과 함께 총 관중 73만4110명을 끌어모았다. 평균 관중 1만명(1만196명)을 넘은 유일한 시즌이었는데 올해 충분히 넘볼 만하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돌아오고, 시즌 초반 7연승으로 팀 성적까지 상승하면서 한화를 향한 팬심이 뜨겁게 폭발하고 있다. 최근 8경기 1승7패로 주춤하지만 전국구 인기팀 KIA를 맞이한 이번 주말 3연전 모두 매진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이날까지 홈 8경기, 원정 5경기로 시즌 19경기 중 13경기가 매진되며 KBO리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KIA도 광주 홈 4경기, 원정 6경기로 18경기 중 10경기를 만원 관중으로 가득 채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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