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죽게 될 팔자”..수호, 세자빈 맞기도 전에 '납치 엔딩'(세자가 사라졌다)[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4.13 23: 02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했다.
13일 첫 방송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이건(수호)이 세자빈 맞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납치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 이건은 잠행을 마친 후 궁으로 돌아왔고, 해종(전진오)은 이건에게 “간밤에 변이 있었다.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잘 알고 있겠구나. 허락도 없이 잠행을 나간 연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건은 “민심을 알아 보기 위해”라고 설명했고 해종은 “그것이 다냐”라고 말을 잘랐다.

지분 냄새가 난다는 말에 최상록(김주헌)은 자신의 향낭이 터졌다며 이건을 두둔했다. 이건이 자리를 뜨자 윤정대(손종범)는 이 시국에 세자가 ‘계집질’을 한다며 은근슬쩍 역모를 꾀했다. 해종은 이건을 따로 불러 진짜 잠행을 나간 이유를 물으면서, 이건이 밖으로 나도는 것을 막기 위해 최상록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맞아 결혼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상록은 딸 최명윤(홍예지)의 사주를 보러 갔고 그곳에서 “남편 잡아먹는 팔자는 피할 수 없다. 이대로 세자와 혼인하게 된다면 세자는 일찍 죽고 명윤은 과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최상록은 달리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고 도사는 “자칫하다가는 자네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라며 난감해 했다.
최명윤은 아버지에게 불려가 세자빈으로 간택된 사실을 듣게 되었다. 최상록은 딸에게 의원일을 그만두고 몸가짐을 신경 쓰라고 일렀다. 그러나 최명윤은 의원일을 그만두지 않았고 “저는 혼인할 생각이 없다. 저도 제 사주를 알고 있다. 저와 혼인하는 남자는 죽는다고 들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세자빈이 된다는 말이냐. 저는 그저 평생 아버지를 모시고 의원일에 정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상록은 “내겐 비방이 있다. 쓸 데 없는 생각 말고 궁에 들어갈 준비나 해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상록은 최명윤이 돌아간 후 의문스러운 남자들을 불러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무언가를 사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각, 이건은 대비 민 씨(명세빈)의 밀회를 목격한 후 답답한 심경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을 따르던 이건은 돌연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때 주막이 시끄러워졌고 이건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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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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