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참가하고 있는 베이스볼5 국가대표팀이 예선 라운드 첫 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차례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대표팀은 오전 11시 열린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회 초 2아웃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 2아웃 이후에만 8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0득점에 성공했다.
2회와 3회 역시 실점 없이 막아낸 대표팀은 2회 1점, 3회 4점을 추가해 15-0(런어헤드)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세트에도 이지원, 이한별, 박주아가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6득점에 성공했고 수비에서도 빈틈 없는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6-0 승리와 함께 세트스코어 2-0으로 예선 1차전을 승리했다.
이종훈(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Low Beng Choo(Softaball Asia 회장), 서강석(송파구청장), 허구연(KBO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식 개막식 이후 진행된 말레이시아와의 예선 2차전에서도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날 일정을 2승 무패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세트 1회 말 공격에서 이한별과 배창렬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2점을 선취했다. 2회 초 말레이시아에게 1점을 내줬지만 배창렬과 이지원의 활약으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다시 달아났다. 4회에도 1점을 올린 대표팀은 1세트를 4-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3으로 뒤진 3회 말, 박준서와 이한별, 박주아가 안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박준서의 적시타가 더해져 역전에 성공했다. 남아있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대표팀은 2세트를 4-3으로 마무리했고 세트스코어 2-0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예선 라운드 1일차 일정을 산뜻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14일(일) 오전 10시, 대만과 예선 3차전을 치룰 예정이며 조별예선 성적을 토대로한 순위 결정전 및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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