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안 볼란다' 리버풀, 안방에서 아탈란타에 0-3 참패... 유로파 4강 '빨간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12 07: 53

리버풀이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차전은 오는 19일 아탈란타 홈구장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버풀이 승부를 뒤집기 위해선 최소 4골 이상 넣어야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하비 엘리엇,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코스타스 치미카스, 버질 판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퀴빈 켈러허(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원정팀’ 아탈란타는 샤를 더케텔라러, 잔루카 스카마카, 퇸 코프메이너르스, 마리오 파샬리치, 에데르송, 마테오 루게리, 다비데 차파코스타, 마르턴 더론, 이삭 히엔, 베라트 짐시티, 후안 무소(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아탈란타의 선제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차파코스타의 컷백을 스카마카가 슈팅으로 연결, 득점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후반 초반 계속 아탈란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열리지 않았다. 
그 사이 후반 15분 아탈란타가 추가골을 신고했다. 이번에도 골 주인공은 스카마카. 더케텔라러가 리버풀 수비를 개인기로 요리한 뒤 스카마카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그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아탈란타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소보슬러이의 백 패스 실수를 역습 기회로 만들었다. 스카마카는 전방으로 내달리는 에데르송에게 공을 내줬다. 그의 슈팅은 켈러허에게 막혔다. 이때 파샬리치가 세컨볼을 따내 슈팅을 날려 팀에 3번째 골을 선물했다.
경기는 그대로 아탈란타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