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2군 경기→밤에 1군 경기' 추신수, 전격 콜업→3번 지명타자...최정, 감기 몸살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11 15: 51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1군에 콜업됐다. 곧장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SSG는 11일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추신수와 이날 선발 투수인 엘리아스를 1군에 등록하고, 강진성과 김정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추신수(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안상현(2루수) 조형우(포수) 최경모(3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최정은 이날 감기 몸살 증세로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최정이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안 좋다. 오전에 링거도 맞고 왔다더라. 오늘 하루 쉬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경모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추신수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재활 경기를 뛰고 전격 복귀했다. 추신수는 3월23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오른 손가락 실금 부상을 당했다. 2루에 주자로 나가 있다가 투수의 견제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3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10~11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군 경기에 이틀 연속 출장했다. 10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고 6회 교체됐다. 
11일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4회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신인 박준용과 승부에서 투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 1사 1,3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최준우의 1타점 내야 안타, 전의산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4회말 교체된 추신수는 곧장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이동해 키움과의 경기 출장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추신수가 괜찮다고 해서, 그럼 바로 뛰는 것으로 했다. 최정이 빠져서 중심타선에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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