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10일만 SNS 재개..열애설 후폭풍 딛고 '본업 열중 모드'[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27 23: 08

배우 한소희가 '본업 열중 모드'로 다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은 화보로, 한소희는 오프숄더 의상부터 후드집업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뽐냈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관광객이 하와이 여행 중 목격담을 올렸고, 이를 통해 열애설까지 제기된 것.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하와이에 있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돌연 혜리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류준열을 '언팔로우'하면서 상태가 커졌다. 혜리는 지난 11월 류준열과 결별 소식을 전했던 바. 그런 그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때 아닌 환승연애 의혹까지 얻었다.
한소희는 "내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고 직접 나서서 반박했다. 그럼에도 누리꾼 사이에서는 환승설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제 시기를 언급하며 '환승설'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혜리에게 사과할 것임을 밝히기도.
류준열 역시 소속사를 통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들의 등장에도 후폭풍은 계속됐다. 한소희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점 등을 언급한 것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등장한 것.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고 사과했고, 결국 블로그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SNS 역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됐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또 다른 당사자인 혜리가 직접 등장해 상황 정리에 나섰다. 혜리는 자신이 "재밌네"라는 글을 쓰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본의아니게 환승설에 휘말린 류준열과 한소희에게 사과했다.
결국 열애 인정과 더불어 한소희와 혜리가 서로 사과를 주고받으며 상황은 종결됐다. 이후 한소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에서 입국했고, 취재진을 향해 미소지으며 한층 후련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한소희는 27일 화보 사진을 게재하며 다시 '본업 열중' 모드로 돌아왔다. 열애설로 홍역을 치르고 SNS를 중단한지 약 10일만의 근황이다. 후폭풍을 딛고 곧바로 배우로서의 활동 재개를 알린 한소희에 팬들은 "돌아와줘서 고마워", "보고싶었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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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소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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