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으로 임할 것" 다짐했던 히샬리송, 잉글랜드전 출전 불발... 감독 "회복 속도 느리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25 08: 43

히샬리송(26, 토트넘)은 아직 부상 회복 중이다.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기회를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던 히샬리송은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이 원인이다.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히샬리송은 지난 2월 1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토트넘 1-2 패)과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당시 선발 출격했던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그는 약 4주간 회복에만 전념한 뒤 지난 풀럼전을 통해 복귀했다. 팀이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막판에서야 그라운드에 투입돼 10분간 뛰었다.
25일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주니오르 감독은 잉글랜드전 후 히샬리송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히샬리송은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느린 과정’에 있다”면서 “그에게 가능한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A매치 첫 경기(잉글랜드전)에선 히샬리송이 제외됐지만 오는 27일 열리는 스페인과의 매치에선 모든 것을 ‘0’에서부터 다시 고려할 것이다. 그의 회복 속도에 출전 여부가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잉글랜드와 평가전 직전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우려를 산 바 있다.
지난 22일 'TNT 스포츠'의 기자 프레드 칼데이라는 “히샬리송은 부상 회복 중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Sport Witness’도 “현재로서는 히샬리송이 (무릎) 부상 회복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에서 넘어왔는지, 잉글랜드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대표팀의) 첫 번째 훈련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의 훈련들엔 정상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에 히샬리송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냈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화려하게 부활을 알리고자 하지만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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