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 밝았다' 3년 전 PO 패배 설욕 도전…송희채, "준PO승리 큰 힘 될 것"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23 09: 22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를 통해 기선제압을 노린다.
3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한 OK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삼각편대 활약이 고루 빛난 경기였다. 에이스 레오는 역대 준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인 43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고 송희채도 15점에 공격 성공률 54.17%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2점을 올린 신호진은 5세트 14-13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OK금융그룹은 플레이오프 상대인 우리카드 상대로 정규리그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장충체육관 원정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5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으며 레오가 36점,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이 각각 19점,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OK금융그룹 송희채. / OSEN DB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김건우, 원포인트 블로커 박원빈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도 적재적소에 빛났다. 우리카드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당시 많은 OK금융그룹 원정 팬이 장충체육관을 찾아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정규리그 막판부터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을 보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OK금융그룹 송희채. / OSEN DB
이번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3년 전의 설욕전이기도 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3년 전 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카드를 만났다. 당시에는 시리즈 전적 0-2로 패했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재대결에서 그때와는 다른 결과를 노리는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지금까지 올 수 있던 건 선수들이 잘해주고 추구하는 바를 잘 수행해준 덕분이다. 하루 쉬고 경기를 치르는 고된 일정이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다. 우리카드 공격 배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라고 전망했다.
준플레이오프서 활약한 송희채는 정규리그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기억이 좋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우리카드 상대로 총 67점, 공격 성공률 52.73%를 기록했다. 
두 기록 모두 상대팀 성적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송희채는 “준플레이오프 승리는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고 즐기면서 임하겠다. 상대 플레이가 아닌, OK만의 배구를 앞세운 우리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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