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왜 이래요” 버스 앞바퀴에 깔린 8세 아이... '피투성이로 사망' (‘한블리’)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6.08 22: 27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버스에 깔려 사망한 故 조은결 어린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스쿨존에서 하교 중이던 어린이가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진 비극적인 사고를 조명했다.
택시 절도범의 영상이 공개됐다. 택시를 탄 절도범은 콘솔 박스에서 뭔가를 꺼냈다. 영상을 본 규현은 “너무 대범한 거 아니야?”라며 놀라워 했다. 절도범은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였다. 일주일동안 번 30만원을 훔쳐간 것.

택시 기사는 “지갑에 돈이 없어서 아내를 의심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이 생각났다”라며 택시 기사의 정신을 쏙 빼놓은 승객을 언급했다. 이어 택시 기사는 “목적지도 없이 가자고 했다. 좁은 골목길로 가자고했다. 화면을 보면 능숙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스쿨 존에서 우회전을 하던 버스에 아이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故 조은결 어린이가 버스에 깔려 사망했다. 은결이 가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빠는 “야간 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아이들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다. 와이프한테 사고 났다고 해서 뛰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는 “버스 앞바퀴에 은결이가 깔려있었고, 바닥은 피투성이였다. 도착해서 처음 한 말이 ‘내 새끼 왜 이래요’였다. 수술하러 들어간 아이를 한참 기다렸다. 중환자실에 올라갔더니 은결이 얼굴에 흰 시트가 덮여있었고, 아이 얼굴에 멍 자국이 너무 많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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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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