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김소연, 톰 크루즈 닮았다고”→'맑눈광' 김아영, 쌍수 최초 고백 (‘라스’)[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6.07 23: 51

‘라디오스타’ 이상우가 4차원 매력을 뽐낸 가운데 김아영이 쌍커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7일에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예능에서 보기 드문 이상우 씨다. 의문의 전화 한 통 때문에 이 자리에 왔다고?”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래도 간혹 나온다. 골프예능 ‘골프왕’도 하지 않았나. 후문에 의하면 골프 실력이 안 늘어서 자의반 타의반 하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우는 “실력이 금방 늘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골프왕’ 끝나고 국진이 형님이 처음으로 전화가 왔다. 골프 유튜브를 하고 있으니까 내가 골프 실력이 늘었다는 게 귀에 들어갔구나 했는데 받아보니까 ‘라스’ 섭외더라. 근데 ‘형님 얼굴 뵈러 가겠다’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이에 김국진은 “개인적인 통화는 1년에 한 통인데 올해 통화는 이상우에 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골프 예능이 쉽지 않다고 말했고, 이상우는 “너무 쉬웠다. 예능이 할만 하구나 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작진 속 타는 건 몰랐구나”라며 안타까워 했고, 이상우는 “좀 알았다. 스케치북에 ‘말 좀’ 이라고 하더라”라며 수긍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우는 연예계 대표 낯가림쟁이로 유명한데 이수지와 인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우는 “아내(김소연)한테 들었다. 소연이가 친구가 많지 않은데 이름을 들을 정도면 꽤 친한 거라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지는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 같이 출연했다.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지낸다. 언니가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이수지와 친하냐고 물었고, 이상우는 “이름만 들은 거다. 이름을 자주 들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며 엉뚱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 대해 “활동적이지 않다. 집을 좋아하고 사람을 잘 안 만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드라마 때문에 바쁘냐는 질문에 “드라마 다 찍어놓고 방송이 나가고 있는 거다. 한가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바른 부부로 소문나 있다. 사는 건 서울인데 전원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 않나”라며 아는 척했다. 이에 이상우는 “그렇지 않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맑은 눈의 광인’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아영은 SNL 이모티콘 연기를 선보였다. 가만히 지켜보던 김구라는 “혹시 쌍커풀 수술을 한 눈이냐?”라고 물었고, 김아영은 수줍게 “맞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댓글에 ‘그래서 더 ‘맑눈광’ 눈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는 말이 있었다. 저도 눈을 크게 뜨면서 제가 눈이 삼각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아영은 ‘맑눈광’ 연기를 톰 크루즈 연기를 통해 배웠다고 밝혔다. 김아영은 “제가 생각하는 맑눈광은 평온한데 은은하게 뿜어지는 광기다. 톰크루즈의 평온한 표정에 광기 대결 짤을 보고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톰크루즈 사진이 공개되고, 이를 본 유세윤은 “이상우 씨와 닮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상우 또한 “소연이는 몇 번 이야기한 적 있다”라고 공감했고, ‘한국의 톰 크루즈’ 수식어에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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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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