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15세 출산' 김소라 삶에 한숨 "순화한 게 이 정도" ('고딩엄빠3')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07 23: 10

만 15세에 엄마가 된 김소라의 삶이 재연으로 공개됐다. 
7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만 15세에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김소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15살에 남자친구를 만나 학교 자퇴를 하고 아이까지 갖게된 고딩엄빠 김소라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소라는 남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노래방에서 다른 학생의 돈을 뺏고 때리는 등 폭력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소라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포기 하지 않았다. 

급기야 김소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어서 학교를 자퇴했고 16살에 임신 했다. 김소라는 부모님이 아이를 지우라고 할까봐 임신 사실을 숨겼고 이를 들키자 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쉼터에서 아이를 낳았다. 
김소라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남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게 되었지만 남자친구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김소라는 결국 육아에 생계까지 책임지게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김소라는 둘째까지 임신했다. 
여전히 철이 들지 않은 남편은 김소라의 카드로 게임 머니를 샀고 군대 영장까지 나왔다. 남편은 입대를 겨우 3주 남은 상황에서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 모습을 본 하하는 "이게 현실이다"라며 "남자가 변한 게 아니라 저게 본성이었던 거다. 그 전에는 잘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잘하는 척 했던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소라는 답답한 마음에 밖에 나와 혼자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남편은 김소라에게 전화해 "너 가출한 거냐"라며 "너 내 집에서 나갔으니까 들어오지 마라"라고 말했다. 김소라는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소라는 아이를 뺏길까봐 전전긍긍해했다. 
이 모습을 본 배윤정은 "답답해서 욕이 나올 것 같다"라며 "방송이라고 세게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순화한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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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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