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멋집' 김성주 "아내 카페로 1억 손실..폐업 후 방송 노예"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07 22: 59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김성주가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7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는 김성주, 김지은, 주헌이 전문가 유정수와 함께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핫플레이스로 바꿔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라는 로망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대한민국에서 카페는 삶의 일부분이지만 참담했다. 카페만 10만개, 포화 상태에서 경쟁력 없는 카페는 폐업을 결정해야 했다. 자영업 중 카페 폐업률이 1위일 정도로, ‘동네멋집’이 공고를 올리자 102개의 카페에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방송 화면 캡쳐

서울 익선동, 창신동, 대전 소제동 등의 핫플레이스를 만든 공간 장인 유정수가 ‘동네멋집’ 멘토로 나섰다. 유정수가 핫플레이스로 일군 연 매출만 7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그는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첫 창업한 매장이 완전 망했었다. 돈은 다 날리고, 운영하면서 2억 원 정도 적자가 났다. 그래도 두 번째 기회를 얻어 왔지만 요즘은 영끌해서 창업을 한다. 폐업하면 빚만 남는데 이게 2회차가 없어서 타격이다. 카페도 많고 예비 창업자도 많아서 그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정수는 “금수저가 아니었다. 어릴 적에 빨간 딱지가 붙을 정도였다. 사회 초년생 때는 가난하고 힘들었다. 30살까지 고시원에서 살았다”며 자수성가했다고 밝혔다.
김지은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생활했다. ‘검은태양’ 촬영 할 때가지만 해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인 시절부터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었다. 커피 잘 내린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성주도 “아내가 편하게 방송하게 해준다면서 카페를 오픈했다. 그걸 계기로 내가 방송의 노예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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