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건' 이유리, 가평계곡살인사건에 눈물 "드라마보다 무서워"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07 22: 17

배우 이유리가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을 듣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7일 방송된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에서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가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김복준 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이유리를 보며 “드라마에서 연민정 역으로 나왔는데 내가 가서 수사하고 싶었을 만큼 화가 났다”며 이유리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유리는 MC로 합류하게 된 이유를 묻자 “7년 전 KBS 단막극에서 범죄심리학도 역할을 했다. ‘스모킹 건’을 통해 과학 수사도 배우고 새로운 역할도 배우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2019년 6월 30일 피해자 윤 씨는 아내 이은해, 아내 지인들과 함꼐 가평의 한 계곡으로 놀러갔는데 그날 저녁 4m 높이의 바위에서 수심 3m 깊이의 계곡으로 마지막 다이빙을 한 뒤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사망했다.
단순 익사 사고로 결론 나 내사 종결된 사건이지만 2019년 11월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하고 사망보험금 8억 원을 지급하지 않자 이은해는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한다면서 언론에 직접 제보하면서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재수사 결과,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의 살인 공모 정황들이 속속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이유리는 통화 녹취에서 피해자 윤 씨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유리는 “글로만 보다가 목소리를 들으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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