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나에게 무관심한 이 사회 싫다"('빵카로드2')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07 17: 16

개그맨 황제성이 ‘빵카로드2’ 출연진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서운함을 토로한다.
오늘(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FiL, 라이프타임 예능 ‘빵카로드 시즌2’(빵카로드2)에서는 MC 황제성이 신현준, 박진이와 함께 서울 신사동 빵지순례에 나서는 가운데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은 신사동에 위치한 골프장 콘셉트의 크림번 맛집을 찾았다. 빵 픽업을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 골프를 치기로 한 세 사람은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벌칙을 걸고 내기에 나섰다.

스크린 골프에서 비거리 마지막 수가 가장 낮은 황제성이 꼴찌가 되었고, 박진이와 신현준이 직접 벌칙을 위한 수염을 그렸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던 황제성은 “한 판 더 하자”고 제안했고, 퍼팅으로 2라운드를 이어갔다.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황제성이 또 한번 꼴찌를 차지해 안경 그림 벌칙까지 받았다.
이후 신현준과 황제성에게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영동 전통시장으로 향한 신현준과 황제성은 한 가게에 들렀고, 신현준은 상인에게 “저 친구 안경과 수염이 잘 어울리냐?”고 물었다.
상인은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 “잘 어울린다”고 답했고, 황제성은 “전혀 이상하지 않냐?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냐?”고 다시 한 번 질문했다. 이에 상인은 “아니, (황제성은)특별하니까”라고 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빵 미식회를 위해 MC들과 '빵랑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입 빵랑자 데이영과 인사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데이영이 황제성에게 얼굴이 왜 저런지 묻지도 않고 자연스럽다. 또한 사람들도 묻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급격히 서운한 얼굴로 “(나에게)무관심한 이 사회가 싫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빵카로드2’는 빵을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본격 빵 투어 프로그램. 빵 마니아라면 한 번은 꼭 먹어보고 싶은 전국의 이색 빵, 오랜 시간 사랑받은 빵, 요즘 뜨는 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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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디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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