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명량'과 600만 타이기록…2편보다 빨리 천만 돌파할까(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07 08: 42

 한국영화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해 개봉한 2편은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었는데 3편은 그보다 빠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6일) ‘범죄도시3’는 84만 262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7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이에 어제까지 ‘범죄도시3’의 최종 누적 관객수는 605만 3224명. 극장 개봉 후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 같은 추이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한 속도보다 5일 빠른 속도이며, ‘명량’(감독 김한민・2014), ‘부산행’(감독 연상호・2016)이 개봉 7일째 600만 관객을 동원한 속도와 동일하다.
‘범죄도시3’의 관객 동원 속도가 예상 밖으로 빠르기 때문에 올해도 천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 되고 있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처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담은 시리즈 영화.
2022년 5월 18일 극장 개봉한 ‘범죄도시2’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한국영화의 부활을 기대하며 출발했지만, 사실 천만 흥행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공개 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2편은 무려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팬데믹 속에서도 누적 관객 1269만 3415명(영진위 제공)을 모았던 것이다.
2편의 기세를 이어받은 3편도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전편보다 시간을 단축하게 될지 영화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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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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