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오랜 가수생활 지쳐, 강박증·불면증에 은퇴생각까지"..'귀촌' 이유[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07 09: 01

신화 김동완이 6년째 전원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신화 김동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김동완에게 "왜 귀촌하고 시골로 온거냐"고 물었다. 김동완은 가평으로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인 상황.

김동완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친거다.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었는데, 지방에 가면 잠을 잘 자더라. 희한하게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듣고 이러면. 너무 멀리는 못가고 가평에 마음에 드는 펜션이 있어서 1년을 왔다갔다 하다가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그는 "불면증약, 수면제 이런것도 가끔 복용했는데 그런게 필요없다. 처음엔 너무 신기했던게 계속 자더라. 사람이 뭐가 잘못됐나 싶을정도로 오늘 분명 10시간을 잤는데 또 자고 또 자고 계속 자더라. 시골 환경이 재우더라. 그러면서 정말 지쳤구나 이걸 느끼고 회복하려고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두심은 "회복 되고 있냐. 다됐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회복이 다 돼서 이제 무리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자연과 합이 된다는 그 자체가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동완은 "그래서 꿈은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랑 여기서 아이를 기르는 것"이라고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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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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