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하하♥별, 자식농사 성공? 첫째 드림 영어 실력에 '뿌듯'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07 06: 54

방송인 하하와 가수 별 부부가 '하하버스'에서 첫째 아들 드림의 수준급 영어 실력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 10회에서는 하하 가족의 여섯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바로 제주도였다.
하하, 별, 드림, 소울, 송 가족의 제주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막내 송은 이번 여행으로 인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데다 제주도까지 나오게 돼 공항부터 잔뜩 설렜다. 드림, 소울은 비행기 경험이 있던 바. 이에 드림은 첫째답게 의젓하게 동생들을 챙기며 여행길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제주도에서 드림의 듬직함이 더욱 빛났다. 제주도까지 따라온 하하버스를 몰고 가던 상황. 하하가 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차를 멈췄으나 외국인 남성이었다. 당황한 하하와 별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드림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을 걸었고, 수준급 회화 실력에 깜짝 놀란 남성이 자연스럽게 탑승했다. 
하하는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드림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드림이 멋있다"라고 말했다. 별 또한 드림이 영어유치원에 다녔던 것을 떠올리며 "돈 좀 쓰길 잘했네. 교육비를 쓴 보람을 느낀다"라며 뿌듯해 했다. 동시에 별은 "우리 엄마는 나 왜 영어유치원 안 보내준 거냐"라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실제 드림의 영어 실력은 하하나 별보다 유창했다. 이에 마이클이라는 외국인 승객은 드림에게 작은 소리로 "네가 엄마, 아빠보다 영어 더 잘한다"라고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별은 "버스 태워주고 원어민 1대 1 스피치 교육을 받는 것 같다"라며 놀라워 했다.
그러던 중 마이클은 운전 중인 하하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에 출연 중인 연예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하하는 외국인인 마이클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알고 뿌듯해 했다. 
그러나 뒤이어 마이클의 정체가 드러났다. 알고 보니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데다가 15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는 '대한외국인'이었던 것. 마이클은 하하가 소개하는 해녀 어촌계장님에게 "삼춘 해녀분이신가? 물질하러 가시는 거 아니우꽈?"라고 제주 사투리까지 자연스럽게 사용했다. 이에 별은 "이 분이 드림이보다 한국에 오래 사셨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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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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