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17살子 정안, 父 강경준와 이벤트 준비→진심 고백 "챙겨주는 마음 감사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07 08: 31

강경준, 장신영의 첫째 아들 정안이 마음을 전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경준이 첫째 아들 정안과 단 둘이 강릉 데이트를 떠난 가운데 부자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경준은 아들 정안과 단 둘이 강릉데이트를 즐겼다. 강경준은 "너 시험 때문에 까먹은 게 있다.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 정안은 "작년에도 안 챙기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아빠가 뭐라도 해야겠다"라며 아들 정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경준은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이라며 장신영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강경준은 "아까 자전거를 타는데 죽겠다 싶었다. 그때 엄마 얼굴이 생각나면서 이거 안 챙기면 죽겠다 싶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과 아들 정안은 시장으로 향했다. 아들 정안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엄마를 공주처럼 만들어줘야겠다. 오늘 하루만 손발이 오그라들어도 참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케이크와 꽃을 구매하고 스윗하게 카드까지 썼다. 강경준은 아들 정안에게 "여자한테 꽃 선물한 적 있나"라고 물었고 아들 정안은 "할머니한테 드린 적 있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과거 아들 정안이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배우 노윤서를 언급하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과 아들 정안은 카라반을 빌려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경준은 아들을 보며 "너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카라반에 숨어 장신영을 깜짝 놀래킬 계획을 세웠다. 강경준은 리본을 쓰고 인간화환으로 변신 했고 회와 닭강정, 케이크도 정성껏 준비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전화를 걸어 카라반이 있는 장소로 오라고 이야기했다. 카라반에 도착한 장신영은 레드카펫이 깔린 생각하지 못했던 깜짝 이벤트에 행복해했다. 장신영은 꽃다발을 내미는 아들 정안을 껴 안고 기뻐했다. 
강경준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하트 안에 들어가 "내가 선물이야"라고 말했고 장신영은 이를 보고 아들 정안에게 "정안아 너 가질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품에 안겨 뽀뽀했다. 
아들 덕분에 행복하게 이벤트를 마친 강경준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어제 오늘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건데 정안이가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나는 아직도 정안이를 처음 만났던 그때 나이 6살이라고 생각해 어리다고 여겼던 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경준은 "동생도 챙기고 엄마도 챙기고 너무 예쁘다. 앞으로 정안이랑 많은 시간을 가져야겠다"라고 말했다.
아들 정안은 "나를 챙겨주는 마음이 눈에 보여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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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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