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꽃씨되어..차은우, '49재' 故문빈 추모하는 방법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06 20: 18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49재가 치뤄진 가운데, 차은우가 그를 추모하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6일인 오늘 차은우가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민들레 꽃으로, 아무런 멘트없이 사진만 올렸다. 하지만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고 문빈을 떠올르게 한 것.  그의 마지막 흔적이 민들레 꽃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생을 마감하기 전날, 고 문빈은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민들레 꽃씨야, 바람 타고 널리 널리 퍼져나가렴.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봄이 왔다고 살랑살랑 간지럽혀줘”라며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문빈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민들레 사진을 게재했던 바다.
차은우는 이렇게 당시 고 문빈이 올린 사진과 똑같은 민들레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하는가 하면, . 49재를 이틀 앞둔 지난 4일에는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고인과 함께 했던 영상엔 "내 친구"라고 적거나 “달나라에선 꼭 몇 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편지를 남겨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앞서 고 문빈은 지난 4월, 오후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도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사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으며, 추모 공간에는 팬들 뿐만 아니라 故문빈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했던 동료들도 찾아와 편지를 전하며 고인을 추억하고 애도했다.
추모 공간은 당초 故 문빈의 49재인 6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측은 유족들과의 협의 끝에 추모 공간을 남한산성 국청사로 옮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된 故 문빈의 추모공간은 남한산성에 위치한 사찰 국청사다. 소속사 측은 “비록 문빈 군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유가족분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달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2023년 6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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