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 아들 자랑 "불륜은 잘못..조셉은 환영 받길"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6.06 09: 18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와 불륜으로 혼외정사 아들을 낳은 과거를 언급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할리우드 커리어,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 시절, 개인적인 스캔들 등을 털어놨다. 지난 2011년 그는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혼외정사를 인정, 앞서 가정부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에서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아내 마리아에게 조셉이 내 아들이라고 말했다. 그 일 때문에 아내는 무너졌다. 나는 1996년 바람을 피웠고 처음엔 몰랐다. 나이가 들수록 분명해졌다. 어떡하지? 계속 비밀로 해야 하나? 싶더라. 고백하면 상처가 더 커질 테니 꺼려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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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내 가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말았다. 아내도 힘들어했고 아이들고 고통을 겪었다. 조셉과 가정부까지 모두. 내 남은 인생에 모두 안고 가야 한다. 사람들은 나의 성공을 기억할 테지만 나의 실패도 기억하겠지. 바로 이게 가장 큰 실패다”라고 자책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86년 아내 마리아와 결혼해 캐서린, 크리스티나, 패트릭, 크리스토퍼까지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여기에 혼외 자식 조셉까지 더해 다섯 자녀가 있다. 조셉은 현재 25살이며 지난 2021년 영화 촬영 중인 사진이 공개되는 등 배우의 행보를 걷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조셉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판타스틱 맨이다. 내가 저지른 일은 잘못이지만 조셉이 이 세상에서 환영 받는 사람이 됐으면 했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조셉은 비범한 젊은이”라며 “슬픈 사연 속 내 아내는 아이들을 정말 잘 키워냈다. 매우 기쁘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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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2003년부터 2006년,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고 이후 배우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딸 캐서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과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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