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하하, '♥별' 외도 한다면? "육체적 외도? 미친다"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05 23: 59

하하가 배우자 외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1주년 특집 공개방송으로 관객석에 20년 차 이상 부부부들과 함께 했다. 
이날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정신적인 외도와 육체적 외도 중 어디까지가 외도인가에 관한 질문. 하하는 "정신적 외도는 정말 열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민은 "육체적 외도는 어떤가"라고 물었고 하하는 "그것도 미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석에 있던 부부 중 남편은 "정신적 외도는 충격을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손을 잡고 있거나 그러면 뛰쳐 나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많은 분들이 외도라고 하면 '잤어?', '했어?'를 물어본다. 하지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 받는다면 그것도 외도라고 봐야한다"라며 "배우자에게 속이거나 숨기거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신뢰는 가장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돈을 못 벌면 좀 덜 쓰면 된다. 외도는 신뢰에 금이 가는 일이라 회복하기 힘들다. 결혼 생활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 사랑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내 배우자를 고발합니다'로 배우자에 대한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 양인숙은 남편이 외식을 할 때마다 컴플레인을 해서 힘들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아내는 "식당에 갔는데 식당 직원들이 식사중이었다. 창가 자리로 달라고 했는데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으니 아무데나 앉아 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10번 중 8번은 컴플레인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그 식당을 다시 안 가면 된다. 근데 가족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공교롭게 이런 일이 많이 생기는 건 맞다. 내가 호텔에서 13년을 근무해서 서비스 정신이 몸이 배어 있다. 조금이라도 그 부분을 지키지 않으면 빨리 인정해야하는데 핑곗거리를 대면 파고드는 성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젊었을 땐 내 의견이 더 중요했다. 설득을 해서라도 대답을 받아야 정리가 됐다. 지금은 그래도 그때보단 누그러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따르진 않는다. 하지만 남편은 모든 상황에서 옳고 그름을 따진다"라며 "남편과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같지 않다는 걸 이해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