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다VS新며느리" 첫 등장한 최병모 아내..반응도 '극과극'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05 23: 57

‘동상이몽2’에서 최병모가 아내를 최초 공개, 전무후무한 캐릭터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갈린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최병모가 아내와 함께 첫 출연했다. 
이날 명품배우 최병모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올해 52세인 최병모는 자신을 소개,“한 번 결혼했고 재혼한지 7년차인 새신랑이다”고 했다. 하지만 옆자리는 비어있는 상황. 아내에 대해 묻자 “아내는 특이하고 엉뚱한 사람 평생 쌀을 안 먹는다”며 실제고기를 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어나면 새와 대화하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하자. 모두 “이게 실제상황이냐”며 놀랐다.

실제 일기에 ‘난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하나님이 주신 십자가인가’이라 적어놓기도 한 최병모.속마음을 적은 고뇌의 흔적을 보였다. 실제 자신이 적은 것이라고 해 모두 놀랐다.
아내 소개를 부탁했다. 말광량이 삐삐같은 비주얼로 등장, 뮤지컬 배우 최정원 느낌의 비주얼이었다. 알고보니 아내는팝페라 가수인 이규인. 싱글 앨범만 5장을 낸 가수로, 성가대 지휘부터 합창단 로열 단원 출신이었다.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 “딸을 키우고 있다, 애교많은 딸”이라고 했고 아내는 마스크를 쓰고 등장,모두 “성형했나, 내가 지금 뭘 본 거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했다. 알고보니 비염 퇴치염 마스크라고. 최병모도 “가끔 자다 놀란다”며 웃음 지었다.아내보자마자 웃음 난다, 두 살차이라고. 아내는 50세라고 하자 모두 “지천명 중에 최고로 밝게 뛴다”며 폭소했다
반대라 더 끌리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두 사람. 아내는 초혼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아내에게 최병모와 결혼이유를 묻자 “키 때문”이라 대답,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어두워서 밝은 사람이길 바랐는데 이 정도 일줄 몰라 동료들이 조증 병을 의심할 정도”라더니 “흔히 조울증이라고 하면 난 ‘울’이고  아내가 ‘조’다,내가 많이 밝아졌다”며 조울증 부부라 소개, 극과 극 흑백부부라고 했다.
특히 이날 최병모의 모친이 출연, 아내와는 딸처럼 살가운 사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내는 남편인 최병모 카드에 이어 시어머니의 카드까지 외치기도.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카드로 네일 좀 해달라"며 제안, 이어 약속 장소를 정하더니 "알아서 올수 있지?"라며 길찾기 링크를 보냈다.  또 시어머니의 스카프부터 귀걸이까지 탐내기도. 급기야 시어머니와 식사 도중에는 "추석 때 어머니 적금으로 여행가자"며 도발했다. 다행히 시어머니는 이를 승낙했다. 
최병모는 "처음엔 어머니가 많이 놀라, 얘는 뭐지? 싶었다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모두 "전무후무 캐릭터"라며 깜짝, 김구라는 "슬슬 선을 넘는다"며 아슬아슬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도 "눈치를 챙겨야한다"며 선 넘는 며느리라 불편함을 보이는 가 하면, 반대로 "신세대 며느리"라며 신선함으로 받아들인 분위기도 보였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