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강호동에 털어놓은 속내 "형이랑 진짜 잘하고 싶다"('형제라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06 08: 27

 이승기가 강호동과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 것에 대해 “잘하고 싶어서 더 걱정된다. 형이랑 제가 오랜만에 왔는데 진짜 잘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형제라면’에서 이승기는 배인혁, 강호동과 2일 차 영업을 준비하며 “‘맛있제육라면’의 레시피가 완벽하게 손에 익은 줄 알았는데 버벅거렸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 만약에 3개의 메뉴 전부 탈락하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종영한 예능 ‘강심장’, ‘1박2일’ 시즌1(2007~2012), 그리고 ‘신서유기’(2015) 이후 8년 만에 새 예능으로 의기투합했다.

이에 이승기는 MC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강호동과의 차진 호흡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영업 2일 차 오전, 예상과 달리 추운 날씨에 크게 당황했다. 전날과 비교해 비바람이 몰아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을 걱정했다. 이승기는 “오늘 정말 날씨가 안 좋다”고 걱정하며 “어떡하냐. 그래도 해야죠”라고 다잡았다.
이들은 기존 메뉴인 동해물라면에, 신메뉴 ‘갈비카레라면’과 ‘전주비빔면’을 추가해 2일 차 영업을 시작했다.
“우리가 너희를 지켜줄게”라고 파이팅을 외친 세 사람은 재료 손질부터 신경썼다. 맛을 본 손님들이 “음~ 이렇게 빨간데 맵지 않아서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시름을 놓았다.
걱정과 달리 이날 여러 명의 손님들이 낮 테이블을 채웠고, 저녁 영업까지 무리 없이 진행됐다.
특히 한 여성은 앉은 자리에서 무려 6그릇을 주문했고 모두 깨끗하게 비우면서 강호동도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리를 떠나며 “사실 더 먹고 싶은데 오늘 입은 옷이 타이트해서 그만 먹겠다”고 세 가지 라면 맛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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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제라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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