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24년간 매년 득점” 은퇴선언한 즐라탄이 남긴 대기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6.05 22: 13

‘신현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는 과연 얼마나 꾸준하게 활약했던 것일까.
이브라히모비치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 AC 밀란과 엘라스 베로나의 경기가 밀란의 3-1 승리로 종료된 직후 은퇴를 발표했다.
즐라탄은 "많은 다른 사람들의 충고도 있었지만, 시간이 할 만큼 했다. 다른 팀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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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19세였던 지난 1999년 스웨덴의 명문 팀 말뫼 FF에서 데뷔했다. 이후 AFC 아약스와 유벤투스, 인터 밀란을 거쳐 2009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2010년 AC 밀란에 입성했다. 
2011-2012시즌 밀란에서 그 리그 32경기에서 28골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195cm, 95kg의 엄청난 피지컬에서 나오는 파워플레이는 즐라탄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이후에도 즐라탄은 PSG와 맨유 등 여러 빅클럽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즐라튼은 1999년 이후 90분 경기에서 매년 골을 넣었다. 그는 통산 988경기에서 573골을 넣었고, 32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즐라탄은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로 선수경력을 마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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