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맹신하자..서장훈 "날짜 안 좋아서 이혼 했겠냐" 발끈 ('무물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05 21: 56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신점에 빠진 사연녀에 서장훈이 일침했다. 
5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약칭 무물보)’이서 서장훈이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예비부부 커플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사연남에 대해 “혹시 기억 안 나시냐”며 질문,알고보니 2년 전 ‘장례지도사’를 향한 편견에 대해 고민을 전했던 그였다. 하지만 두 보살은 “기억이 안 난다”며 당황, 노래까지 불렀던 영상을 보고도 “거짓말 아니라 태어나서 처음보는 영상”이라며 기억하지 못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예비신부는 해당 방송으로 ‘장례지도사’에 관심을 가졌고 인연이 닿아 결혼까지 가게됐다고 했다. 두 보살은 “여기서 인생을 얻었다”며 뿌듯해했다. 행복할 시기에 무슨 고민인지 물었다. 알고보니 예비신부가 신점과 사주에 빠져서 고민이라는 것.학창시절 진로고민이 생길 때면 점집에 방문해 평안을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이 반복되는 상황.
서장훈은 “결론이 나왔다, 조언 따라 모든 일이 잘 됐다면 여기 고민할일도 없어 여전히 걱정 많고 인생의 변화가 없다면 안 가야한다”고 일침했다. 이수근도 “그런 곳에서 조심하라는 건, 업계의 비밀인데 차조심과 물조심 ,다 조심하고 살아야하지 않나”며 답답해했다. 또 네일아트 창업에 대해 고민도 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허리가 안 좋아 네일숍에서 발톱을 깎는다”며“오는 길에만 보이는 곳이 네 군데나 된다, 치열한 경쟁 속 살아남는 것 점집에서 말만 듣고 창업? 실력이 쌓아야지 그건 바보다”며 조언했다.
특히 출산일 사주도 봤다고 하자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결혼만큼 이혼하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이에 이수근은 “길일 잡았었지?”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당연하지, 다 이혼해, 날짜가 안 좋아서 이혼하겠냐”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점집 가는걸 뭐라 못하지만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길, 너무 맹신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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