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2’ 제이쓴, 母 손잡고 뽀뽀까지 역대급 효심 “매 순간 엄마 생각”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6.05 20: 46

제이쓴이 어머니의 속마음을 헤어리는 효자의 면모를 뽐냈다.
5일 방송된 ENA ‘효자촌2’ 7회에서는 효자촌을 벗어나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쓴은 어머니를 위해 일몰 데이트를 준비했다. 제이쓴은 어머니의 손이 차가울까봐 꼭 잡고 자신의 옷 주머니에 넣는 다정함을 뽐냈다. 두 사람은 일몰을 배경으로 팔짱을 낀 채 다정한 모자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이어 디저트를 먹으러 나섰다. 제이쓴은 어머니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런 거 배우러 다니는 거 너무 좋다. 집에서 쉬는 것도 좋은데 무기력하게 있는 것보다 좋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그래서 자꾸 생각을 한다. ‘내가 뭐가 하고 싶었지’ 그동안 사실 너무 바쁘게 살았다”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었지 않냐. 그냥 먹고 사느라 바빴고 재산 불리고 애들 키우느라 바빴다”라고 어머니의 인생을 깊게 공감했다.
이어 “인생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다. 난 솔직히 재밌게 살고 있다. 하나하나 할 때마다 엄마 생각이 진짜 많았다. 엄마는 어린 나이에 떨어져 나와서 먹고살려고 열심히 일만 하다 보니까”라고 어머니의 지난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이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다. 항상 공항에서 전화를 하면 ‘어 잘 다녀와’라고 말하는 뉘앙스에서 ‘부럽다’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순간부터 미안했다. ‘엄마고 가고 싶었을 텐데. 엄마도 내 나이 때는 떠나고 싶었을 텐데’. 부모님에게 육아에 대한 건 굉장히 기쁨이었겠지만 어느 정도의 희생을 필요하지 않냐.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게 있다”라고 깊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어머니와 즉석 사진을 촬영하며 볼에 뽀뽀하는 등 효자의 모습을 뽐냈다. 효자촌으로 돌아가는 길, 두 모자는 차에서 제이쓴의 아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제이쓴은 “오던 잠도 날아간다. 자식이 뭔지. 엄마 자식이 뭐냐”라고 물었고, 제이쓴의 어머니는 “옛날 어른들은 자식이 가슴에 돌은 하나 얹어놓은 존재라고 했다. 의미를 생각해봐라. 사춘기 지나가고 대학교도 지나가야 안다. 처음엔 이해 안 됐는데 나중에 이해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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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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