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디페' 측 "마약 의심 신고, 스태프가 자발적으로 한 것" (전문) [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05 15: 49

경기 과천시에서 열린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 현장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월디페' 측이 "스태프가 자발적 신고를 한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월디페'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행사 진행 중 마약 의심 신고와 관련하여 내용 전달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후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높게 진행했다"라고 마약류 반입 금지를 위해 힘썼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페스티벌 내 마약과 관련한 어떠한 사례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과천경찰서에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행사장 화장실에서 누군가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는 것 같다"란 신고가 접수됐고, 곧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화장실 부근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A씨를 비롯한 3명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견 당시 이들은 마약류나 관련 용품 등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거부했다. 경찰은 인적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마약 거래 또는 투약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다음은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입니다.
현재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행사 진행 중 마약 의심 신고와 관련하여 내용 전달드립니다.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습니다.
저희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높게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페스티벌 내 마약과 관련한 어떠한 사례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2023 월디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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