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 아들상 그후 "천사같은 아이..꼭 기억해주세요"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05 13: 55

아들을 안타깝께 떠나보냈던 배우 박보미가 약 2주만의 근황을 전했다.
5일 박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어요. 그리고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같은 아기였어요. 천사 시몬이를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시몬아, 우리 모두 널 사랑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풍선이 담겼다. 일찍 떠나보낸 아들 시몬이를 향한 박보미의 깊은 애정과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보미는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시몬 군을 얻었다. 하지만 박보미는 지난달 16일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라며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어요!"라는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 박요한 역시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그저께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서 40분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심장이 다시 뛰고 있습니다.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연예계 동료들과 누리꾼들은 댓글 등을 통해 박보미를 향한 응원과 위로를 전했지만, 20일 아들상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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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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