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간 이식→조아람 임신설…의견 분분 엔딩→오늘(4일) 종영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04 10: 40

‘닥터 차정숙’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용두사미’라는 우려가 있기도 하지만 현실적 소재를 공감 있게 그려온 ‘닥터 차정숙’인 만큼 신선한 엔딩도 기대가 된다.
지난 4월 15일 첫 방송 이후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이 이제 마지막 이야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11.2%)를 기록하더니, 지난달 21일 방송된 12회에서는 18.5%를 나타냈다. 이 성적으로 ‘닥터 차정숙’은 ‘이태원 클라쓰’를 밀어내고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화면 캡쳐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여러 결말이 드라마 시청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병이 재발한 차정숙이 시한부의 삶을 살고, 불륜으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한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가 개과천선하는 ‘용두사미’ 결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의견 중에 한 부분이기도 하다.
간 이식을 결정하면서 차정숙이 서인호에게 간 이식을 받느냐, 로이킴(민우혁)에게 이식을 받느냐는 것도 시청자들의 관심 포인트인 부분이다. 아니면 제 3의 인물에게서 받는지 또한 관심사다.
차정숙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결말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차정숙의 아들 서정민(송지호)과 전소라(조아람) 커플이다.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인 만큼 엔딩에서 결혼과 그 이후의 삶이 그려질지도 주목된다. 이 가운데 전소라의 ‘임신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주목된다.
절친 사이에서 이복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라이벌 이상이 된 차정숙의 딸 서이랑(이서연)과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의 미래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대 입시 포기와 맞바꿔 아빠를 지키려는 서이랑과 손목을 다쳐 미대 입시가 좌절될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닥터 차정숙’ 마지막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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