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서세원보다 그리운 그 이름.."잘 지내니" 울컥한 마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04 08: 10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끼던 반려견이 떠난 뒤 그리움을 전했다.
4일 서동주는 “하늘에 우리 클로이 한 점 떠 있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근황을 보였다.
서동주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고 마치 세상을 떠난 반려견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서동주는 앞서 아버지 서세원의 장례를 치른 뒤 아끼던 반려견까지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에 빠진 바 있다.

서동주의 아버지 故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아버지와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동주는 캄보디아로 향해 현지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참석했고, 국내에서도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에서도 빈소를 지키며 딸로서의 도리를 다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반려견도 곁을 떠나는 비보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동주는 “아픈 클로이를 10살에 입양했는데, 지난 6년간 제 곁을 건강하게 잘 지켜줘서 고맙고, 그곳에서는 눈도 보이고 귀도 들리길”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비보 속에 마음을 추스른 서동주는 최근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여행도 하고, 일도 하며 바쁘게 지내다보니 시나브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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