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 속도면 천만 돌파 예약…344만 이렇게 쉬웠나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04 08: 34

 300만 돌파가 이렇게 쉬웠을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것도 힘에 부쳤던 것과 비교하면 ‘범죄도시’ 3편의 위력은 대단하다.
‘범죄도시3’가 잘 될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남다른 속도로 누적 관객수를 늘려나가고 있어 영화계 관심을 높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3일) ‘범죄도시3’는 116만 2598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4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처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담은 시리즈 영화.
지난해 관객들의 선택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극장가에 상륙했다.
3편의 흥행은 이미 예견된 바. 극장 개봉 전 열린 프리미어 상영회 때부터 국내 관객들의 열띤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수) 74만 846명의 관객들이 본 것을 시작으로 1일(목) 47만 913명, 2일(금) 58만 2486명, 3일 116만 2598명을 각각 동원하며 누적 관객 344만 179명을 모았다.
주말인 오늘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징검다리 연휴인 5일(월)과 6일(화)에도 ‘범죄도시3’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관객 동원 속도라면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2편보다 빠르게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3’의 러닝타임은 105분 7초.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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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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