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김민석 위해 상추 오마카세→혼수까지 꺼냈다 “시집갈 때 쓰려던”(‘전참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6.04 08: 28

이영자가 송성호, 김민석을 위해 화려한 상추 오마카세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세리,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은 초록색 의상을 입고 나와 직접 ‘상친놈’을 인증했다. 이어 공개된 참견 영상에서 ‘송 실장’ 송성호, 김민석, 이영자의 먹방이 공개되었으며 이영자는 상추를 유독 좋아하는 김민석을 위해 상추 오마카세를 준비했다. 이영자는 홍시를 넣은 쌈장으로 기대감을 높였으며 질 좋은 한우로 입맛을 다시게 했다.

김민석은 송성호를 위해 자신만의 고음 내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고음 낼 때는 힘을 살짝만 줘야 한다. 너무 세게 성대가 접지가 되면 목이 상한다. 혀 모양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이 여유만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송성호는 “기교를 안 부리면 불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으나 김민석은 애정하는 상추 무침에 푹 빠진 채 본분을 잊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성호는 “상추의 신 같았다”라고 평가하기도.
송성호는 ‘애모’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으며 직접 ‘애모’를 한 소절 선보인 송성호에게 김민석은 “미는 습관이 있다. 음이 낮아지면 힘을 많이 줄 필요가 없다. 음이 높아지면 세게 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들이 노래를 하는 동안 이영자는 요리에만 집중하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이어 완성한 음식은 갑오징어무침과 파스타면을 버무린 갑오징어파스타볶음. 이영자는 “손님이 좋아서 그런지 요리가 잘 된다”라고 자신이 만든 요리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어 이영자는 “시집갈 때 쓰려던 유기인데”라며 아끼던 그릇까지 꺼내들었다. 이영자는 매운갈비찜과 된장찌개를 준비했고 세 사람은 폭풍 흡입으로 그릇을 싹싹 비웠다.
영상 말미 송성호는 “반했다. 탁 트인 산에서 듣는 고음의 신의 노래는 돈 주고도 못 들을 콘서트다. 선배님도 너무 행복한 표정이었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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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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