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비행기서 마주친 손흥민, 시차적응 대단해..우리의 쏘니” [어저께TV]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04 06: 57

임영웅이 손흥민 등 운동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LA에 도착한 임영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 5일전 미국에 도착한 임영웅은 시차적응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3일 정도 일찍 왔으면 애매했다. 5일 정도가 아주 적당하다. 시차 적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축구 선수들이 진짜 대단하다. 운동 선수들, 우리의 쏘니”라며 “작년 봄에 런던에서 복귀하면서 비행기에서 손흥민 선수를 마주쳤다. 근데 다음날이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친선전이었다. 말이 안된다. 시차적응을 하지도 않고 게임을 뛰는 게”라면서 운동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해당 비행기에서 기장에게 손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임영웅은 “기장님이 ‘우리나라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에 국민들을 위로해주시고 너무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사인을 요청하셨다. 저도 글을 써서 10장 정도 사인을 마쳤다. 더 있나 해서 봤더니 뒤에 ‘손흥민 선수 안녕하세요’라는 편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공연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노래 사운드부터 좌석까지 둘러보기 시작했고, 감격에 잠긴 듯 아무말 없이 주위를 쳐다봤다. 이후 스태프들의 안부를 체크하고, 댄서들과 인사를 나누던 임영웅은 조용히 객석을 쳐다보며 여운을 즐기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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