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 母, 안효섭에 "부모없이 자란 거 티 난다" 동거 반대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03 22: 12

[OSEN=오세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의 모친이 안효섭과 이성경의 동거 사실을 알고 극구 반대했다.
3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차은재의 모친(이지하 분)이 서우진(안효섭 분)을 만나 차은재(이성경 분)과의 동거를 반대했다.
갑작스럽게 짐이 빠진 걸 본 서우진은 차은재의 모친을 보러 갔다. 서우진은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 그러나 그걸 허락까지 받아야 할지 몰랐다. 은재나 나나 서른 넘은 어른이고,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단단히 구속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은재의 모친은 “내 딸이 쉬워보였냐, 동거라니”라며 화를 내더니 “부모 없이 자란 티가 이렇게 나냐. 그러나 은재가 좋아해서 두고 보고, 차 교수가 괜찮다고 해서 놔두는 거지, 나는 상상도 못하겠고 꺼림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재의 모친은 동반자살로 죽은 서우진의 부모를 언급하며 “서 선생 부모가 죽은 과정도 더 꺼려진다. 가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우습게 보지 마라. 가족이라서 더 괴로울 수 있다. 그 잔혹한 시간도 버텨줘야 한다. 그래서 가족한테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은재 짝이 되길 바랐다. 서 선생이 의사로서 괜찮을 수 있어도, 가족으로서 괜찮은 건 다른 얘기다”라고 말했다. 흔들리는 서우진의 얼굴을 뒤로하고 그를 찾아나선 차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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