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한식 러버..미국 가서도 역대급 부대찌개+닭발 먹방 (‘마리히’)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03 21: 58

임영웅의 미국 콘서트 일상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LA에 도착한 임영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1시간을 날아와 LA Brea 지역에 있는 숙소로 온 임영웅은 시작부터 우왕 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반인 미국은 오전 9시 30분으로, 시차부터 적응이 안되는 모습.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신발을 벗을까말까 고민하던 임영웅은 쿨하게 양말 차림으로 숙소를 구경하기로 했다.

임영웅이 숙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방. 마음에 드는 방을 찾은 임영웅은 “좋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면 될 것 같다. 수영도 좀 하고”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가방도 내려놓지 않은 채 침대로 다이빙을 하기도.
또한 호텔 대신 펜션을 잡은 임영웅은 “회사 사람들이 다 같이 가는 거다 보니까 펜션에서 놀면서 같이 밥도 해먹고, 시켜먹고, 저녁에 술도 마시고. 아침에 같이 런닝도 뛰고 그럴 계획으로 큰 숙소를 잡아서 오손도손 다같이”라고 이유를 알렸다.
촬영날이 아닌데 제작진을 소환한 임영웅은 “촬영 연습겸. 같이 나가는 김에 어떤 분위기로 촬영할지 연습할 겸 소집을 했다. 즉흥적일 때 나답고, 재밌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다. 그래서 즉흥적인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사실은 쇼핑하고 싶은데 매니저에게 무언의 거절을 당했던 임영웅은 “본 촬영 때 쇼핑을 하려고 아껴둔 것 같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할 게 없더라. 그래서 즉흥으로”라고 본격적으로 소집한 이유를 알렸다.
먼저 식사를 하러 간 임영웅은 엄청난 규모의 1인분 부대찌개와 뼈있는 닭발을 맛봤다. 임영웅은 엄청난 한식 러버라고. 그는 “어딜가도 한식을 찾아먹는다. 미국에 와서 햄버거를 먹었고, 브런치를 먹었다. 일단 맛있다 먹을만하다. 근데 한식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터져버린 임영웅의 입은 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했고, 대화 한마디 없이 식사를 이어갔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임영웅은 “아무 말이 없다. 이정도면 말을 많이 하는 게 없다. 남자들은 왠만하면 다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런닝화와 운동복을 사기 위해 쇼핑몰로 향했고, 정작 쇼핑몰에서는 멍을 때리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벗은 임영웅의 모습에 제작진은 말을 꺼냈고, 임영웅은 “저도 되게 오랜만이다. 되게 좋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쇼핑 대신 멍을 때린 임영웅은 “분위기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살 것들을 봄녀서 힐링되는 것 같다. 한국에서도 다니긴 하는데 자유롭게 다니지는 않는다. 눈치보면서 다닌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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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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