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 원더걸스 시절 흑역사 '기겁'..“창피해..제발 기사 내려달라”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6.03 20: 42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혜림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Lim’s diary 우혜림’을 통해 ‘-22kg 기적! 68kg에서 46kg까지 드디어 제가 살을 뺀 방법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혜림은 과거 원더걸스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2 Different Tears’ 이때는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 사실 몸무게로 따지면 이때는 51kg 정도 됐던 것 같다. 이때는 샐러드 먹고, 닭가슴살이랑 계란, 헬스 트레이너 분이 짜주는 식단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지 않나. 연습생 때 계단에서 만두를 먹은 적도 있고, 연습생 때는 매일 제가 뭘 먹어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쟀다. 제가 계산을 그렇게 열심히 한 건 그때였다. 그렇게 하니까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살은 더 안 빠지고 스트레스만 받고 한참 먹어야 될 나이인데 먹으면 안 된다는 그런 압박이 있었다 보니까 더 안 빠졌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혜림은 한 행사장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지우고 싶은 사진이다”라며 “전날 밤 제가 치킨을 먹고 얼굴이 부어있는 상태다. 너무 가렵고 근데 어떡하냐. 나는 솔로도 아니고 그룹 활동인데 감히 스케줄 펑크 낼 수도 없고 이거 정말 살을 떠나서 몸이 안 좋았던 날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발 기사 좀 내려달라 진짜”라며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혜림은 ‘Be My Baby’ 때 사진을 향해 “앨범 사진을 찍었는데 그림자에 뱃살이 튀어나온 걸 그걸 보정을 못하신 거다. 내 배는 들어가 있는데 그림자 똥배를 못 지운 거다. 그거 논란 됐었다. 너무 창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살이 빠지기 시작한 게 ‘I Feel You’를 할 때 빠졌다. 드디어 40kg대를 찍었다. 49kg였다. 이때가 진짜 제일 달라졌고, 예뻐졌다고 칭찬받았던 사진이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다. 빨간 립스틱이랑 이런 콘셉트 자체가 (좋다). 제일 큰 거는 칼로리 계산을 안 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젖살이 확실히 빠졌다. 김밥 한 줄 사서 한 번에 열 개 다 안 먹고 나눠서 먹으려고 했다. 수영복 콘셉트니까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해서 덜 먹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혜림은 46kg까지 찍으며 결혼식을 올렸었다. 하지만 임신하면서 20kg가 증가하게 됐고, 만삭 때는 무려 68kg까지 찍었다고. 이에 혜림은 “살도 당연히 텄다. 이때다 싶어서 진짜 열심히 먹었다. 입덧도 많이 안 해서 음식이 잘 들어갔다. 68kg까지 쪘는데 아기 낳고 나서 한 7개월 동안은 3, 4kg 정도 조리원에서 빠지고 나머지 살이 안 빠졌다. 그래서 조금 우울했다. 그때 산후 마사지도 받고, 수유를 해야 하니까 먹긴 먹지만 밥도 반 정도만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 빠짐은 확실히 많이 안 먹는 게 답인 것 같다. 운동을 안 좋아하는 만큼 나는 식단을 조절해야겠다 생각했고, 알게 모르게 시우를 돌보는 게 도움이 된다”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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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m’s diary 우혜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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