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호흡까지 문제".. 알고보니 군대식 육아때문? 4남매 '금쪽'이 고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03 06: 54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4형제가 똑같은 버릇으롤 고민이 그려졌다. 심지어 구강호흡까지 위험한 상황에 오은영이 매직 솔루션을 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데칼코마니 사 형제가 그려졌다. 
4남매 부모인 금쪽이네 부모가 그려졌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버릇인 셋째 금쪽이에 대해 고민한 것. 숨넘어가는 소리까지 날 정도로 격렬했다. 이어 둘째도 똑같이 손가락을 빨았다. 8세임에도 버릇을 고치지 못한 모습. 첫째부터 넷째까지 4남매 모두 손가락을 입에 무는 것이 문제였다. 손톱도 반밖에 남지 않았고 굳은살까지 선명했다.

오은영은 “4명이 동시에 빨기는 처음”이라며 모니터를 중단, 모친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상황이 심각하다고 했다. 첫째를 보며 다른 형제들도 따라하게 된 것. 돌 전이면 10명 중 8명은 손가락을 빤다, 10세면 8%로 감소한다는 것. 오은영은 “손가락 빠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 빠는 이유를 이해해야한다”며 연령에 따른 발달 관점을 지켜보자고 했다.
이어 치과에 들려, 아이들의 구강상태를 점검했다 둘째랑 셋째는 부정교합이 심각한 상황. 하지만 4세 이전이라 치료도 힘들었다.구강호흡부터 저작기능까지 방해하며 교정 필요가 필요한 상황. 그날 밤, 모친은 손가락 빨기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이 싫어하는 소스를 손가락에 바르기까지 했다. 손가락빨기방지 기구도 썼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었다. 더욱이 오은영은 원인을 찾아보자며 고민, 촉각 감각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입 안에 무언가 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고 했다. 혹시 긴장과 스트레스가 높거나 나이에 맞는 방어기제를 못 배웠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하교 후 금쪽이네가 그려졌다. 둘째는 학교에서 문제도 생겼다. 친구를 때렸다는 것이다. 시끄러운 소리에 민감해 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상황. 말이 아닌 폭력을 가하는 것이 문제였다. 선생님 전화에 모친도 억장이 무너진 듯 눈물을 보였다.결국 둘째에게 모친은 “내 뱃속에서 이런 아이가 나올지 상상도 못해 말 안 들을거면 다시 배 속에 들어가라”며 답답한 마음에 거친 말도 오고갔다.
오은영은 둘째가 청각에 얘민함을 꼬집으며 “집도 문제, 셋째가 악을 쓰며 운다”며 “엄마도 문제, 목소리만 큰게 아니라 무섭기까지 하다”며 청각이 예민하면 사람의 말투와 톤도 예민하다고 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되는 것. 학교에서의 문제도 힘들었을 아이의 마음을 달래기보다 화부터 낸 모진 말도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오은영은 “한 사람의 존재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널 낳은 것 후횐다는 말이 가장 강한 말”이라며 불안감에 이번엔 손가락이 아닌 무릎을 빨고 있는 버릇이 나온다고 했다. 감정을 다뤄주지 않아 못 배운 상황.
오은영은 “바뀌어야할 점 많지만 다자녀 훈육시 한 묶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손가락 빠는 이유도 제각각일 것,각각 특성과 이해를 해야 해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동생들 육아를 도와주는 첫째에게 부친은 다그치기도 했다. 억울한 마음은 삭히고 부친의 명령대로 아이를 놀아주는 첬째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부친은 뒤늦게 자신의 엄격하고 거친 모습에 후회했다. 오은영도 “이건 군대식 육아”라고 했다. 알고보니 오랜 시간 군인이었다고.첫째에 대해 오은영은 분석, 부친의 무리한 요구에서 최서능ㄹ 다한 모습을 보며 인정받기 위해 착하게 행동하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강조하며 자기표현을 강하게 할 수 없다는 것. 의견을 내며 양보와 수용하는 것과 무조건 따르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자유롭지 못한 감정도 긴장감으로 이어져 손발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기는 것이라 분석했다.
아이들 속마음을 들어봤다. 둘째는 손가락을 빠는이유를 묻자 “엄마가 날 미워하는 것 같아 슬프다, 내 마음이 불안하다”며“엄마가 힘들 것 같아 걱정된다”며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첫째는 쉽사리 말을 잇지 못 하더니 “아기가 안아줘도 울어서 힘들다”며 고민그럼에도 “힘들지만 도와주고 싶다, 엄마가 힘든게 싫기 때문”이라며 걱정어린 마음으로 엄마를 지키려는 마음이 울컥하게 했다.첫째는 “난 최선을 다하는데 엄마아빠가 몰라준다”며 눈물, 가족여행도 꿈꾸는 모습이 안쓰럽게 했다.
오은영은 솔루션에 대해 “부친은 욱하는 성격과 거친 말 모친도 큰 목소리와 막말을 하지 말아야해, 감정을 나누고 마음을 들어줘야해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채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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