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 말기암 사실 알고 눈물 "안은진, 안 좋아할 것"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5.31 22: 54

이도현이 라미란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됐다. 
3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이 엄마 진영순(라미란)의 위암 말기 투병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진영순은 베트남 신붓감을 만나러 나가자고 말했지만 자리에 누워 고집을 부리는 최강호를 챙기다가 자리에서 쓰러졌다. 최강호는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갔고 밖에는 이미주(안은진)와 후앙(이아진)이 있었다. 

후앙은 서둘러 응급조치를 했고 이미주는 트럭에 진영순과 최강호, 후앙을 태우고 도로를 달렸다. 병원에 도착한 후 의사는 최강호에게 진영순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미주는 의사에게 "나에게 이야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강호는 "내가 엄마 보호자다. 나한테 이야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최강호는 누워있는 진영순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최강호는 "엄마 눈 좀 떠라. 일어나봐라. 나 이제 엄마 말 잘 들을 거다. 엄마 하라는대로 하겠다. 검사도 안 할 거다. 미주도 안 좋아하겠다"라고 간절히 이야기했다. 
최강호와 이미주의 관계를 반대했던 정씨는 진영순이 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늘을 보며 "거기 누가 있냐. 있긴 있냐.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남편도 잡아가고 아들도 저렇게 만들고 어떻게 목숨까지 뺏냐"라고 원망하듯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최강호는 "엄마가 김밥을 싸주면 다 떠났다고 하더라.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래서 나 소풍 안 보냈던 거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 나쁜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강호 네가 아플 때 아줌마가 곁에서 지켜줬던 것처럼 강호가 네가 이제 아줌마의 힘이 돼줘야 한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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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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