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김사부, 차정숙은 유망주" 엄정화, 꿈은 멈추지 않는다 ('살롱드립')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31 18: 14

배우 엄정화가 '차정숙'으로 느끼는 행복과 앞으로의 바람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방송인 장도연과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배우 엄정화가 출연해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엄정화는 종영을 앞둔 JTBC '닥터 차정숙'에 주인공 차정숙으로 출연, 극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엄정화는 "많운 분들이 너무 사랑해주시고 방송을 보고 저도 빵빵 터진다. 새벽 5시부터 시청률 보고 이불킥했다. 눈 뜰때부터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 교수는 어떻게 되나요?"란 진행자 장도연의 질문에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엄정화는 또 "너무 행복하다. 자신감이 떨어질 때, 내가 나이도 들고 '좋은 작품 또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기적처럼 만나 나한테도 힐링이 된다"라고 '닥터 차정숙'이 본인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더불어 "사람들이 정해놓은 시기, 그 안에 들어가서 맞춰야 한다는 느낌이 있긴 있다. 이 나이에는 이렇게 옷 입으면 안 되나? 이렇게 메이크업 하면 안 되나?부터 인생의 큰 시기를 맞춘다. 그런데 차정숙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다시 자기 꿈을 찾는다"라며 차정숙이란 인물이 주는 울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도연이 "외람된 질문인데 차정숙과 (낭만닥터)김사부 둘 중 실력은 누가 좋나"라고 질문하자 엄정화는 "실력은 김사부다. 생명을 벌써 여러 명 살리셨다. 차정숙은 마음과 앞으로의 기대 되는 유망주"라고 센스있게 대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중병은 김사부에게 마음의 병은 차정숙에게 가라"고 재치있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장도연이 "특히 어려운 연기가 따로 있나?"라고 질문하자 엄정화는 "다 만나고 싶다 도전이 되니까"라며 도전정신을 드러냈다. 사극에서는 못 봤다는 말에 엄정화는 "잘할 수 있다. 5:5 잘 어울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해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에 대해서는 "노희경 작가님이 작품을 주시다니, 스스로 꼬집어 봤다. 너무너무 행복해서 춤을 췄다"라고 말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밸런스 게임에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vs 그래미상' 중 전자를 선택하며 "그런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마지막으로 본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연기가 좋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게 좋다. 꿈꾸는 게 너무 좋다. (취미생활인) 서핑이 가고 싶은 곳을 봐야한다. 발보다 시선을 먼저 본다. 그런 것처럼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바라보는 것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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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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