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목포 女대생 살인사건... “피해자가 손톱에 DNA 남겨” 깜짝 (‘세치혀’)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30 22: 52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표창원이 안타까운 미제사건인 목표 여대생 사건을 언급했다.
30일 전파를 탄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셜록홈즈 세치혀' 표창원과 '미라클 세치혀' 박위, '함무라비 세치혀' 서아람의 썰 플레이가 공개됐다.
표창원은 “안타깝고 더 절절한 사연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이유는 뭐냐하면 해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왜? 물적 증거가 있다. 용의자만 특정되면 그가 범인인지 아닌지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건이다”라며 2010년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11시 20분 경 아르바이트를 마친 여대생이 공원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 집에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언니는 실종신고를 했고, 동생은 4시간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배수로에 버려진 시신의 왼쪽 눈, 목 등 안면부에 심한 폭행 흔적이 있었다고. 피해자는 목이 졸려있는 경부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를 당했다.
사건 현장에는 범인의 증거가 없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피해자는 범인의 살갗을 잡은 덕에 피해자의 손톱에 범인의 체세포가 있었다고. 범인의 DNA가 있었지만, 전국민의 DNA샘플이 등록돼 있지 않다고. 피해자의 주변 인물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범인을 잡을 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표창원은 “범죄 재구성을 했고, 프로파일링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과연 범인의 프로파일 무엇일까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절단 신공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현재진행형인 이 이야기를 가지고 나온 것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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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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