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시리즈'의 지배자는 와이드너...데뷔전 9K 무실점, NC 4위 등극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5.30 21: 28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완벽투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양의지 시리즈’의 승자는 NC였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이로써 23승22패를 마크하며 두산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22승22패1무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와이드너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30 / foto0307@osen.co.kr

NC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1사 후 박세혁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윤형준의 좌선상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4회 쐐기를 박았다. 4회 1사 후 윤형준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주원의 사구, 서호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나왔고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 그리고 박건우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대거 4점을 추가했다. 
NC는 허리 부상에서 회복된 선발 와이드너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KBO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리드오프 손아섭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 째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무너졌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NC에서 두산으로 다시 돌아간 양의지는 이날 이적 후 첫 창원 방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석에 앞서 인사를 한 뒤 양의지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1회초 첫 타석에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5.3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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