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재기시' 양조위 vs 곽부성, 서로 총구 겨눈 이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5.30 20: 24

영화 '풍재기시'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홍콩 대표 배우 양조위, 곽부성의 열연이 담긴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풍재기시'(감독 옹자광, 수입 티미디어, 배급 빅브라더스)는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한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 분)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행동파 뇌락(곽부성 분),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담은 범죄 드라마.

30일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해 홍콩 전역을 장악하려는 두 부패 경찰 남강과 뇌락의 공모와 그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이 담겨있어 기대감을 자극한다. 영상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남강의 거침없는 총격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이게 홍콩이에요. 힘 있는 놈이 최고죠”라는 대사를 통해 들끓는 야망을 가진 뇌락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또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의 남강과 뇌락, 둘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마침내 한 작품에서 만난 양조위와 곽부성의 불꽃 튀는 연기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끝으로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함께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하던 남강과 뇌락이 결국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며 대치한 모습이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내, 그들 사이에 생긴 균열과 갈등이 어떤 결말을 초래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7월 국내 개봉하는 '풍재기시'는 아시아 대표 배우 양조위와 곽부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젠틀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남강, 거침없는 매력의 뇌락을 각각 그려낸 양조위, 곽부성의 연기 호흡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과 더불어 베테랑 제작진의 참여로 재현된 그 시절 홍콩의 감각적인 미장센, 영상미 등 다채로운 볼거리 또한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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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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