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오늘(29일) 6년 열애 결실…1살 연하女와 골프장서 결혼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9 04: 20

가수 테이가 5월의 새 신랑이 된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테이와 예비 신부는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6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 소식을 전한 테이는 팬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는 예비 신부에 대해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라며 “저보다 1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며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덧붙였다.
테이가 결혼식을 올리는 골프장은 ‘골프 여제’ 박인비가 2014년 10월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불리는 이 곳에서는 매년 상반기 자선 음악 축제 ‘그린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테이는 ‘굿모닝FM’ 새 DJ로 발탁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장성규에 이어 ‘굿모닝FM’ 새 진행자로 함께 하게 된 테이는 최근 리메이크곡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놀라운 토요일’, ‘효자촌2’ 등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세 방송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테이는 2003년 데뷔한 뒤 ‘Monologue’,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 MBC FM4U ‘굿모닝FM’, ENA ‘효자촌2’ 등을 진행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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